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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영상사업 부문 독립
2001-10-16

KTB엔터테인먼트, 투사심사 전문회사로 출범

KTB네트워크가 엔터테인먼트부문 회사를 독립시켰다. 10월10일 출범한 KTB엔터테인먼트(대표 권재륜)는 KTB네트워크가 51%의 지분을 가진 영상부문 전문투자회사로서 금융자본이 주축을 이룬 영화계에 또다른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KTB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본부장 하성근씨는 “자본조달을 모회사가 맡고 투자심사만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시네마서비스, CJ엔터테인먼트, 튜브엔터테인먼트, 코리아픽처스 등이 투자와 배급을 함께하는 반면 KTB엔터테인먼트는 투자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는 얘기.

그간 KTB가 영상사업에 투자한 130억원과 100억원 규모인 KTB 영상투자조합 1호가 영화투자에 들어갈 종잣돈이며, 투자할 곳을 못 찾은 돈을 위탁운영하는 일도 맡게 된다. 눈엔터테인먼트의 , 기획시대의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 강제규필름의 <블루> <화성으로 간 사나이>, 영화사 봄의 <살인비가> 등에 투자한 KTB는 연말쯤 제작, 배급부문의 전략적 파트너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