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웨딩 플래너> 2주 연속 1위
2001-02-21

<웨딩 플래너> 2주 연속 1위

제니퍼 로페즈와 매튜 매커너히의 로맨틱코미디 <웨딩 플래너>가 2주째 정상의 자리를 굳혔다. 이 영화는 지난주보다 떨어진 11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이번주 개봉해 2위를 기록한 <발렌타인>을 100만달러 차이로 제치는 데 성공했다. 제목에서 연상되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달리 <발렌타인>은 잔혹한 여성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핏빛 호러영화. 이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데는 미국 TV시리즈 <엔젤> <미녀 뱀파이어> 등에 출연한 데이비드 보리어내즈의 인기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와호장룡>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주말 흥행 순위 5위를 기록했던 이 작품은 주중 순위에선 3위까지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와호장룡>은 2월7일 현재 5,400만여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어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세운 미국 내 외국어영화 흥행기록 5,76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이 영화는 2월15일 발표되는 오스카상 후보에 여러 부문에 걸쳐 오를 것으로 보여 기록을 향한 발걸음은 가벼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