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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한국영화 투자 시작
2001-12-03

‘하나 시네마 투자신탁 제1호’, 흥행에 따라 수익 배당

은행도 영화투자에 나섰다. 하나은행이 시네마서비스, 로커스홀딩스와 손잡고 내놓은 ‘하나 시네마 투자신탁 제1호’는 일반고객의 신탁자금을 한국영화 제작에 투자해 흥행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배당하는 신탁상품. 11월28일 업무조인식을 통해 공식적인 결성을 알린 이 신탁상품의 최초 모집예정금액은 100억원. 향후 2년간 시네마서비스가 제작하는 영화 10∼15편에 투자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흥행성적에 따라 배당받게 된다. 개인별 투자한도는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이며 최소 0.5%에서 최고 19%까지 이자율을 보장해 기존 펀드와 달리 원금을 잃을 염려가 없다. 투자대상 영화 및 투자금액은 로커스홀딩스, 시네마서비스, 하나은행 등 3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시네마 투자신탁 투자심의 위원회’에서 결정할 계획. 업무조인식에서 로커스홀딩스 대표 박병무씨는 “이번 신탁상품은 영화산업에 대한 은행권 최초의 투자상품으로 영화산업이 은행을 통해 공식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