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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흥행 매일집계 가능해졌다
2002-01-07

영진위 통합전산망 추진위 첫 성과, 시장 80% 포괄

1월15일부터 전국 주요 개봉극장의 매표상황이 일별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추진위원회의 첫 번째 성과. 전날 각 극장의 최종 매표상황이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영진위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대상은 지구촌문화정보서비스, 저스트커뮤니케이션, 씨제이 드림소프트사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극장들로, 이는 전국 극장 스크린의 약 50%, 전체 시장규모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준 영진위 정책연구실장은 “공적 기관의 투명한 집계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극장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나머지 두 업체가 지구촌의 티켓링크를 거쳐 영진위에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지만, 영진위는 조만간 약 20억원이 들어갈 통합서버를 마련, 각 업체의 실시간 정보까지 직접 영진위에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전용망의 경우는 기술력과 수익모델을 고려해 정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적어도 6월에는 각 개봉관의 예매정보까지 업체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영진위는 이른 시일 내에 현 추진위를 운영위원회로 전환, 전산망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