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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디즈니 친구, <토이 스토리>
2002-04-29

디즈니 만화영화 최고의 작품과 영웅은 누구일까? 최근 <BBC>는 디즈니 만화영화가 어린이의 친구를 가장한 어린이의 적이라고 믿는 반-디즈니주의자에게는 전혀 무의미할 이 질문을, 디즈니의 팬 4천명을 상대로 던져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 잡지 <디즈니 걸> <디즈니 코믹>의 창간에 즈음해 시행된 이 여론조사에서 디즈니 왕국 신민들이 뽑은 최고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픽사는 이 밖에도 <토이 스토리2>를 3위에, <몬스터 주식회사>를 4위에 랭크시켜 기염을 토했다.디즈니 클래식으로는 <정글 북>이 2위, <밤비>가 7위, <레이디 앤 트램프> 이 각각 8, 9위를 차지했으며 90년대 초 디즈니 중흥기에 나온 작품 중에는 흥행 챔피언 <라이온 킹>이 5위에, <미녀와 야수>와 <알라딘>이 7위와 10위에 랭크됐다. <BBC>는 센티멘털리즘보다 세련된 개그를 선호하는 요즘 관객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촌평을 덧붙였다. 디즈니 가문 최고의 영웅으로는 역시 <토이 스토리>에 출연한 과대망상적 우주비행사 버즈가 뽑혔고 그의 단짝 우디, <라이온 킹>의 심바가 그뒤를 따랐다. 여성 캐릭터로는 <인어공주>의 에어리얼이 유일하게 10걸에 올랐다. 대신 디즈니 최고 악당의 명예는 여성 캐릭터 의 크루엘라 드빌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악당 베스트10에는 <피터팬>의 후크 선장. <정글 북>의 시어 칸,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왕비. <신데렐라>의 의붓언니 자매가 뽑혀 클래식 캐릭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