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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감독 켈리 애즈버리 & 로나 쿡 인터뷰
2002-05-14

“소리없이도 완전히 이해하길”<스피릿>으로 감독 데뷔한 켈리 애즈버리와 로나 쿡은 드림웍스의 첫 번째 2D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의 스토리 감독으로 파트너십을 닦았다. 1983년부터 디즈니에서 일한 애즈버리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토이 스토리>에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일했을 뿐 아니라 많은 동화책을 쓰고 그린 작가다. 애니메이터로서 업계에 입문한 로나 쿡은 <뮬란> <라이온 킹>의 스토리 아티스트를 거쳤고 <미녀의 야수>의 히로인 벨의 창조에 참여했다. 대사없는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을 연출하기 난해했을 텐데. - 켈리 애즈버리: 지상과제는 장면의 의도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표현에서 한점 모호함 없는 명쾌한 표현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런 점에서 <스피릿>은 무성영화와 통하며, 극중 인간들의 대사나 스피릿의 내레이션은 초기영화의 자막 카드와 같은 기능을 한다.무성영화에 대한 연구도 병행했나.- 로나 쿡: 찰리 채플린, 릴리언 기시의 영화를 참조했다.- 켈리 애즈버리: 스필버그, 히치콕, 빌리 와일더 같은 위대한 감독들은 훌륭한 영화란 소리를 죽이고 봐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그게 바로 우리의 과제였다. 개척기 서부를 모르는 해외 관객에게도 먹힐까. - 로나 쿡: 이 스토리에는 신화적 시대가 어울린다. 더군다나 <스피릿>은 캐릭터 중심의 영화이므로 보편성을 가질 것이다. 나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보며 내가 그 문화 속에 들어간 것처럼 느꼈다. - 켈리 애즈버리: 나는 오즈에 가본 적 없어도 <오즈의 마법사>를 사랑한다. (웃음) 시네마스코프 포맷의 애니메이션이다. - 켈리 애즈버리: <스피릿>의 소재는 와이드 스크린 포맷에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어서 관객에게 보여줄 그림에 대해 타협할 여지가 없었다. 무엇보다 말은 옆으로 긴 동물이었고 우리는 말에게 편히 움직일 공간을 주고 싶었다. (웃음)▶ 드림웍스의 트래디지털 애니메이션 <스피릿> LA 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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