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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아가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과 세 배우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제작 모호필름, 용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씨네21> 1000호 커버로 첫 공개됐다. 알려진 대로 세라 워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일하게 된 소녀(김태리)를 다루는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만든 <스토커>(2013) 이후 다시 한국 영화계로 돌아와 준비하는 영화이며(물론 그 사이에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 <고진감래>(2013)와 단편 <A Rose Reborn>이 있긴 하다)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등 이제껏 한번도 호흡을 맞추지 않은 배우들과의 첫 작업이다. 게다가 임승용 프로듀서, 정정훈 촬영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송종희 분장감독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동료가 오랜만에 뭉쳐 영화계 안팎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박찬욱,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등 표지 모델 4명, 참여 스탭 40여명, 분장차 3대, 취재기자 4명, 사진기자 3명 합쳐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커버 촬영을 위해 어렵게 모였다. 창간 20주년이라는 의미에 걸맞은 대규모 표지 촬영 현장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촬영을 약 두달 앞두고 있는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등 배우 세명의 <아가씨> 준비 작업기를 전하고, 김혜리 기자의 박찬욱 감독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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