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과 수상>

대중의 웃음을 갈구하는 개그맨과 대중의 비웃음을 두려워하는 수상이 같은 병원에 입원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코미디. 이들이 입원한 병원은 다름 아닌 정신병원으로, 두 주인공 개그맨과 수상은 갈등을 겪으면서도 서로 의지하는 이상한 관계를 보인다. 배우 박광정이 대표로 있는 극단 파크에서 올리는 연극. 올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김재엽이 희곡을 썼다. ----

천지인, 꽃다지, 밴드가객, 우리나라, 449프로젝트, 유정고밴드, 서기상, 손현숙, 김애영, 그리고 또 여러 민중가요 노래꾼들이 엿새 동안 긴 민중가요 퍼레이드를 벌인다. 공연장 역시 민중교회의 역사가 깊은 장충동의 경동교회. 잊혀져가는 민중가요가 아닌, 우리 일상에 여전히 살아 숨쉬는 그 노래들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