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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애> 정식 발간
2001-06-21

<절애-1989>(학산문화사 펴냄)가 정식 발간

동성애만화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오자키 미나미(尾崎南)의 <절애-1989>(학산문화사 펴냄)가 정식 발간되기 시작했다. 인기 절정의 가수 코지를 이즈미라는 소년이 구하게 되는데, 목이 상한 코지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그의 신세를 지게 된다. 이즈미는 학교 축구부의 멤버로 실력을 발휘하는데 뜻밖에 그의 슛을 코지가 받아내고, 코지는 자신이 어린 시절 연정을 품었던 소녀가 바로 소년이었던 이즈미라는 것을 알게 된다. 1989년부터 슈에이사의 주간 <마가레트>에 연재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만화는 동인지 스타일의 동성애만화를 주류 만화판에 끌어올린 문제적 작품이다. 또한 단편 위주였던 동성애물의 세계에서 장기 연재작으로 인기를 이어가는 기현상을 보였다. <절애>는 1992년부터 <브론즈> 시리즈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즈미는 J리그에서, 코지는 음악계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그들을 시기하는 아키히토에 의해 이즈미가 하반신 불구가 돼버린 상태. 오자키의 그림 실력도 10여년을 거치면서 상당히 세련돼졌는데, 초기작에서는 역시 동인지풍의 빈약한 그림에 실망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1992년에 나온 <절애-1989>의 OVA 단편에서는 <수병위인풍첩>의 가와지리 요시아키(川尻善昭)가 그림 콘티를 담당하기도 했다.

스콧 매클루드의 인터넷 만화론

만화로 보는 만화이론서 <만화의 이해>로 이름이 높은 스콧 매클루드의 새 만화를 국내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다.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웹진 고구마(goguma.komics.net)에 연재되고 있는 이 만화는 역시 만화로 보는 만화이론서로, 주로 인터넷을 통한 만화가의 새로운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최근에 발간한 단행본 <만화의 재발명>에 이어진 이 시리즈는 ‘Html 블루스’, ‘초보 웹만화가들을 위한 10가지 제안’ 등 새로운 매체에 만화를 적용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