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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마추어만화축제
2001-06-28

만화가 화제

한국과 중국·일본·대만 아마추어 만화동아리간의 교류를 위한 제1회 국제아마추어만화축제(이캄:

International Comics Advertisement Market)가 SICAF

2001의 사전 행사로 2001년 8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아마추어 만화행사는 ACA 만화축제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행사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에 SICAF와

코믹애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마추어페스티벌은 해외 참가자들과 지방 참가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 일환으로 해외 참가자들과 지방

참가자들은 국제아마추어만화축제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함께 숙식을 하며 서로 유대를 나누는 만화캠프가 8월2일부터 6일까지 청강문화산업대에서

열린다. 숙박비, 교통비, 조식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국제아마추어만화축제 이캄과 만화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캄(www.icam.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규장각만화사업 좌초하나

만화도시를 내세운 부천에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이 부천만화규장각 프로젝트다. 산재해 있는 만화자료와 정보를 집적해 만화연구와 창작, 마케팅,

기획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이 놀라운 시도는 3년 동안의 사업계획을 밝힌 마스터플랜으로 첫 빛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만화규장각사업팀이

편성되어 온라인 정보 사이트 www.komics.net을

오픈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디렉토리 서비스, 만화서지사항 서비스, 규장각의 기초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했고, 만화규장각의 본사업으로 발전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2001년도 예산을 시에서 거부해 사업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6월 들어 팀이 해체되는 비운을 맞이했다. 만화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만화규장각 프로젝트. 그러나 실시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모든 사업이 백지화될 위기가 된 것이다. 3년 계획의 마스터플랜이 마련된

사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예산확보계획 없이 시작되었다는 점. 사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사업팀 계약기간이 3개월밖에 안 되었다는 점 등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인 만화규장각 프로젝트. 현재 계약이 만료되어 부천을 떠난 만화규장각사업팀은 이 사업의 지속을 위해 다양한 모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