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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와 집착의 역사>
2002-04-11

책소개

<음모와 집착의 역사>

콜린 에번스 지음/ 이마고 펴냄/ 1만5천원

카인과 아벨 이후, 세상에는 수많은 라이벌과 정적이 있어왔다. 선의의 라이벌은 서로를 성장시키고 더욱 높은 경지로 끌어올리지만, <음모와 집착의 역사>에서 다루는 ‘라이벌’은 주로 서로를 파멸로 몰아넣은 정적들이다. 엘리자베스 대 메리, 올리버 크롬웰 대 찰스 1세, 스탈린 대 트로츠키, 아문센 대 스콧, 에드거 후버 대 마틴 루터 킹 등의 대결을 ‘전형적인 단편소설의 테크닉’으로 끌어간 것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