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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추천도서 <시네 클래스>
김송희 사진 최성열 2019-02-19

<시네 클래스> 문관규, 유양근, 이명자, 함춘성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영화 이론을 책으로 공부해 완전 정복하는 일이 가능이나 할까. 영화 공부는 비전공자에게는 시작부터 지치는 일이다. 그 많은 영화를 어떤 기준으로 선별해 볼 것이며, 영화를 둘러싼 기술과 산업은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 그 과정에서 영화 취향을 배제하고 공부로만 접근할 경우 금방 지쳐서 그토록 사랑하던 영화를 증오하게 될지도 모른다. 영화 관련 학과 전공자가 아니라면 영화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어려운 일이다. 물론 감독이 되고 싶은지, 제작자나 프로듀서를 꿈꾸는지 혹은 배우나 카메라 감독, 비평가를 준비하는지에 따라 공부의 접근법은 달라진다. 그럼에도 모든 시작이 그렇듯 영화 역시 입문서로 첫발을 뗄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시네 클래스>는 그 제목만큼이나 군더더기 없이 영화에 접근하는 편리하고 친절한 입문서다. 목차만 훑어봐도 이 영화 입문서가 얼마나 간명하게 영화에 대해 알려주려 애썼는지 알 수 있다.

스토리텔링, 연출, 카메라와 컴퓨터, 편집, 사운드, 연기와 스타, 장르, 다큐멘터리, 아방가르드, 애니메이션, 영화 비즈니스, 비평의 목록으로 영화를 굵직하게 구획했다. 영화의 넓은 세계를 이야기로 시작해 기술로 접근했으며, 장르와 산업 전반을 아우르도록 인도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례를 비교적 최근 개봉한 영화와 구체적인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뉴스에 대한 정보값이 적은 사람이라도 영화 매체에 대해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영화학과 신입생의 전공 강의에서 실제 활용해도 좋을 만한 입문서이고,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한 학생이라도 책만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어려운 용어나 장황한 설명은 배제되었으며 미주와 각주로 용어를 충분히 설명했다. 매우 친절한 영화 입문서다.

플롯이란

로버트 맥기에 의하면 ‘구조란 등장인물의 삶의 이야기로부터 선택된 일련의 사건들’이다. 주인공의 삶의 이야기에서 선택된 사건들은 통일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를 ‘서사적 통일성’이라 말할 수 있다.(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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