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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언론진흥재단의 인권증진보도 프로젝트 ‘어느 신인 작가의 고백’ 공개
남선우 2022-11-01

〈씨네21〉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2년 언론진흥기금 인권증진보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느 신인 작가의 고백: 2022 한국 신인 영화감독・시나리오 작가의 불공정 계약 현황에 대한 보도’를 공개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인권증진보도 지원사업은 인권 침해 사례 및 해결 방안을 심층 취재・보도하는 뉴스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한다. 〈씨네21〉은 한국의 신인 영화감독・시나리오 작가가 각본 계약 시 처하는 불합리한 처우와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할리우드의 각본 계약 시스템을 취재했다. 보도물은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형식의 웹페이지로 구현했다.

기사는 세 챕터로 구성되었다. 첫 챕터 ‘계약서 게임’은 독자가 신인 작가의 입장에서 계약서 내 독소 조항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 두 번째 챕터 ‘A 감독과 87인’은 씨네21이 한 신인 감독으로부터 받은 제보를 바탕으로 불공정 계약 사례를 취재한 내용에 87인의 신인 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에게 각자의 불공정 계약 사례를 질문한 설문조사 결과를 덧붙였다. 각 문항에 대한 응답 통계는 다양한 인포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체계적인 각본 계약 시스템이 도입된 ‘할리우드 사례’를 취재해 인터뷰 영상과 텍스트로 정리했다. 해당 영상에는 〈굿 닥터〉 제작자 이동훈 대표, 〈인터스텔라〉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 〈파친코〉 쇼러너 수휴 등이 출연해 할리우드의 각본 계약 절차와 작가조합의 영향력을 소개한다.

‘어느 신인 작가의 고백: 2022 한국 신인 영화감독・시나리오 작가의 불공정 계약 현황에 대한 보도’는 별도의 웹페이지(https://www.cine21-writersr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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