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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로, 영화촬영장으로 인기
2002-08-21

오는 9월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임시 개통될 국내 최장의 해상현수교 광안대로가 영화촬영장으로 뜨고 있다.

20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 2편의 장편 영화와 뮤직비디오 3편, 광고물(CF) 등 총 6편이 광안대로를 무대로 촬영됐다. 이외에도 현재 영화 <데우스마키나> 등 10여건의 촬영 문의가 부산영상위원회에접수되는 등 광안대로가 영화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촬영장소로 인기를 모으고있다.

광안대로의 인기 비결은 아시아권에선 찾아보기 힘든 방대한 규모의 해상 현수교인데다 SF 또는 액션영화에 맞는 새로운 공간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시는 영화 로케이션지로 광안대로가 자주 등장하면 부산의 관광홍보 효과가 부수적 효과까지 챙길 수 있어 광안대로에서의 촬영을 가급적 허용할 방침이다. 지난 94년 착공된 광안대로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광안리 앞바다를 가로질러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 이르는 총연장 7.42㎞의 국내 최장 해상현수교로 오는 9월 임시개통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