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피플 > 사람들
`YMCA야구단` 과 `LG트윈스야구단` 친선경기후 우정과시
2002-08-21

야구로 맺은 인연

“너 이병규야? 나 송강호야! 우리… 한번 의형제면 영원한 의형제야!” 사건의 시작은 8월14일 잠실야구장으로 거슬러 간다. 바로 조선 최초 야구단 ‘YMCA야구단’과 LG트윈스야구단이 친선경기를 치른 것. 물론 원아웃을 기준으로 하는 약식 게임이었지만 송강호는 외야 펜스에까지 쭉 뻗어 날아간 3루타성 안타 하나에 깔끔한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올 여름 촬영에서 다진 야구실력을 자랑했다. 이들은 시합 뒤 각자의 포지션에 맞춰 송강호-이병규, 황정민-조인성, 량현량하-유지현/권용관의 순으로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하며 ‘형제애’를 다졌고 ‘YMCA야구단’의 신여성 감독 김혜수와 LG트윈스 주장 서용빈은 서로의 사인이 담긴 격문액자를 교환하며 ‘남매애’를 과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