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방송연기자노조 유오성 지지 성명
2002-08-27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이경호)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챔피언」의 투자제작사 코리아픽쳐스와 영화배우 유오성 간의 초상권 침해관련 분쟁에 대해 유씨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방송연기자노조는 '방송연기자의 초상권 침해를 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한국방송연기자 노동조합은 유오성의 초상권 침해에 대해 좌시할 수 없다'며 '정신적, 물질적, 도덕적 피해를 본 유오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또 '이를 계기로 유오성과 같이 연기자의 인권과 권리를 무시당하는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유오성의 소속사 JM라인은 지난 7월18일 코리아픽쳐스와 모 스포츠 의류업체에 대해 '코리아픽쳐스가 유오성과 사전동의 없이 별도로 편집된 「챔피언」의 영상물을 모 의류업체에 제공해 유오성의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이후 양측은 한때 의견 접근을 이뤄 서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기도 했으나 다시 유씨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제작사와 이를 거부하는 유오성 측의 입장 차이로 대립해 왔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