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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Barbershop)> 북미박스오피스 2주연속 1위
2002-09-23

흑인동네 이발소를 둘러싼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발소(Barbershop)>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2주연속 정상을 차지, 순항을 계속했다.

아이스 큐브가 주연한 <이발소>는 22일 미 영화흥행사들의 잠정 집계결과 주말 사흘동안 1천33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둬 지난 주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고 어느덧 중년이 된 60년대의 10대 히피들을 그린 개봉작 <뱅어 시스터스(the Banger Sisters)>가 1천30만달러로 그 뒤를 따랐다. 지난 주까지 연속 2위로 올 미국 영화시장에서 1억달러를 돌파한 15번째 작품이었던 <마이 빅 팻 그릭 웨딩(My Big Fat Greek Wedding)>은 1천만달러로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제작비로 불과 2천만달러밖에 투입되지않은 <이발소>는 개봉 첫 주인 지난 주 이미 2천100만달러를 기록, 상당한 흑자가 예상된다. 태국감독 위크 카오사야난다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첨단 암살무기 확보를 놓고 벌이는 공상과학 첩보액션물 <벌리스틱, 엑스 대 세버(Ballistic: Ecks vs. Sever)> 는 711만달러으로 4위에 진입했고 파키스탄출신 세카르 카푸르 감독의 <깃털 4개(The Four Feathers)>는 710만달러로 5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 <원 아워 포토(One Hour Photo)>는 470만달러에 그쳐 지난 주 3위에서 6위로 떨어졌으며 제이슨 리와 톰 그린의 범죄 코미디영화 <스틸링 하버드>는 350만달러로 7위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