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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10월1일 개막
2002-09-26

한국영화제작자협회, 전국극장연합회, 서울특별시극장협회와 굿데이 신문사가 공동주관하는 제 4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가 오는 10월 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에서 개막한다.

4일 간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우리 영화 <오아시스>와 <생활의 발견>을 비롯, 홍콩,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 아시아ㆍ 태평양지역 18개 도시에서 초청된 41편의 영화가 참가한다. 출품작 중에는 영화 <러브레터>의 남자주인공 에츠시 도요카와가 주연한 신작 <도그스타.와 이슬람 혁명을 비판해 감독이 사형위기에 몰렸던 이란감독 타흐미네 밀라니의 <숨겨진 반쪽> 등이 포함돼 있다.

공개 시사회는 열리지 않으며 김수용 감독을 위원장으로 하는 7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장편 18개 부문, 단편 2개 부문의 수상자를 가린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