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산타클로스 2>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
2002-11-04

때이른 듯한 가족영화 <산타클로스 2>가 11월 첫 주말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월트 디즈니가 연말 특수를 겨냥, 1994년 팀 앨런이 주연했던 <산타클로스>의 속편으로 내놓은 <산타클로스 2>는 3일 미국 영화흥행사들의 잠정집계 결과 지난 1일 개봉된 이후 사흘간 2천90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려 <링(The Ring)>을 제치고 1위로 데뷔했다. 공포영화 <링>은 1천85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해 개봉 17일동안 모두 6천49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1960년대 TV 연속극을 원전으로 한 액션 코미디영화 <나는 스파이(I Spy)>는 복싱 미들급 챔피언 켈리 로빈슨(에디 머피), 첩보원 알렉스 스콧(오웬 윌슨)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벌이는 액션 코미디물로 1천400만달러의 흥행으로 3위를차지했다. 지난 주 1위였던 <잭애스(Jackass)>는 1천310만달러로 4위로 떨어졌으며 <유령선(Ghost Ship)>은 660만달러로 그 뒤를 차지했다.

흥행사들은 <산타클로스 2>를 포함한 흥행수입 상위 12개작품이 거둬들인 총액은 1억310만달러로 지난 해 11월 첫 주말에 비해 2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 당시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s, Inc)>는 개봉 첫 주 6천260만달러를 벌어들여 애니메이션영화부문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이밖에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은 560만달러로 6위였으며 <스위트 홈 앨라배마(Sweet Home Alabama)>는 4천600만달러로 7위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