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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2002-11-07

만화가 화제

지난 11월2일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는 만화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2002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의 수상식도 함께 거행되었는데, 저작상에 <로망스>를 저작한 윤태호, 출판상 부문에는 <비빔툰>을 출판한 문학과 지성사, 공로상에는 만화가 길창덕, 학습만화상에는 아이세움 출판사와 인기상에는 <아색기가>의 양영순과 <열혈강호>의 양재현, 전극진이 공동수상했다. 신인상에는 <>의 박건웅과 <취중진담>의 송채성이 역시 공동수상했다. 저작상, 출판상, 공로상, 학습만화상,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 상패 및 상금 각 500만원이 주어지며,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선정된 수상작품은 일정량을 구입하여 해외문화원 및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이번 출판만화대상에서도 확인되는 것은 메이저 만화출판사들의 퇴조와 일반 출판사들의 강세다. 총 8개 부문의 수상작 중에서 만화시장을 삼분한다는 서울문화사,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중 서울문화사와 대원씨아이가 각 1명씩의 수상자를 내 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반면 일반출판사는 6개 부문을 휩쓸어 만화에서 기획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었다. 변화는 시작되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오래 기다렸고, 그들은 너무 오래 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