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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막 내리다
2002-11-21

PPP 막 내리다

-게스트 35% 증가, NDIF에도 높은 관심

11월20일 제5회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이 막을 내렸다. 아시아 영화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부산과 PPP의 위상을 반영하듯, 올해 행사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그 어느해보다 화려한 성과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게스트는 35개국 300여개 업체의 1000여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급성장세를 보였다. 또 대부분의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논의했을 정도로 ‘영양가’ 면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500여건의 PPP 프로젝트 미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는 민규동 감독의 <솔롱고스>와 이성강 감독의 <살결>을 비롯,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내 생애 최고의 날들>, 리유 감독의 <둑길> 등이었다. 한국 신인감독과 투자, 제작사를 연결하기 위해 열린 제2회 뉴디렉터스 인 포커스(NDIF) 또한 발 디딜 틈 없이 몰린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한편 18일 열린 PPP 폐막파티에서 부산상은 홍상수 감독의 <다섯번째 프로젝트>(가제)와 <내 생애 최고의 날들>이 공동 수상했고, 후버트 발스 펀드상은 <>(리리 리자), 코닥상은 <솔롱고스>(민규동), BFC상은 <윤년의 사랑>(치크), 예테보리 영화제 펀드상은 <둑길>이 각각 받았다. NDIF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픽처스상은 `우리'(우민호, 이석근) 감독의 <무기여 안녕>이 받았다.

사진/임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