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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L설문 - 관객 200명에게 물었습니다
2002-11-22

“올 부산영화제, 대체로 만족해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관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 정도가 이번 영화제에 60∼80점 정도의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티티엘 기자단이 11월21일 오후 1시경, 대영시네마 1층 로비에서 관객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 이 설문 결과 응답자의 76%(152명)가 ‘1∼5편 정도의 영화를 봤다’고 대답했으며, 출품작에 대한 만족도는 45%(90명)의 관객이‘만족한다’고 밝혔다. 그 외 ‘보통이다’는 대답이 33%(66명)에 이르러 대체로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행사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114명)가 ‘관객과의 대화’를 꼽았다. 그러나 7%(14명)에 이르는 응답자가 출품작에 대해 ‘불만족’이라는 평가를 내려 영화제의 출품작에 대한 평가가 서로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54%(108명)에 이르는 응답자가 이번 영화제의 가장 큰 문제점을 ‘교통편, 안내 표지판의 미흡’으로 꼽아 해운대와 남포동 등지로 분산된 상영관이 불편을 초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1%(42명)에 이르는 응답자가 이번 영화제의 문제점을 ‘관객들의 관람태도’라고 대답하여 관객들의 의식수준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객들은 20대(50%, 100명)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 10대(38%, 76명), 30대(6%, 12명)와 40대(6%, 12명)순으로 나타나 부산영화제가 젊은 영화제라는 것을 입증했다.

● 이번 영화제를 점수로 평가한다면?

▽1∼20점 5%(10명) ▽20∼40점 5%(10명) ▽40∼60점 33%(66명) ▽60∼80점 45%(90명) ▽80∼100점 12%(24명)

● 이번 영화제에서 몇 편의 영화를 보셨습니까?

∇1∼5편 76%(152명) ∇6∼10편 9%(18명) ∇11∼15편 7%(14명) ∇16편 이상 8%(16명)

● 이번 영화제의 출품작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 14%(28명) ∇만족 45%(90명) ∇보통 33%(66명) ∇불만족 7%(14명) ∇매우 불만족 1%(2명)

●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행사는?

▽전야제 28%(56명) ▽개막식 3%(6명) ▽관객과의 대화 57%(114명) ▽야외무대 12%(24명)

● 이번 영화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관객들의 관람태도 21%(42명) ▽교통편, 안내 표지판의 미흡 54%(108명) ▽극장 관람시설의 미흡 16%(32명) ▽20∼30대에 국한된 축제 분위기 9%(18명)

정리/ 티티엘 문현진, 유진아

설문판 제작/ 티티엘 홍세정·송주희·한현미·박민아·이승희·송시원·김아영

설문 바람잡이/ 티티엘 최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