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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특사>2주째 정상 달려
2002-12-03

김상진 감독, 차승원, 설경구 주연의 영화 코미디 <광복절특사>가 개봉 11일만에 서울 누계 50만을 돌파하며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11월30-12월1일 주말 서울 관객을 집계한 결과 <광복절특사>는 개봉 첫주보다 5개 늘어난 71개 스크린에서 13만7천739명을 불러모아 2주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개봉 10일만에 서울 60만을 돌파했던 올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에는 조금 못미치는 성적이지만 지난주(14만1천531명)와 비슷한 관객동원으로 흥행 롱런을 기대하게 했다. <광복절특사>의 ‘대박’여부는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과 <반지의 제왕:2개의 탑>이 각각 개봉하는 12월 13일과 19일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사춘기 소년들의 성 판타지를 그린 <몽정기>는 5만3천67명으로 2주연속 2위를 기록했다. 18억의 순제작비를 들인 <몽정기>는 전국누계 202만579명으로 개봉 25일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겨울 극장가의 공포영화 <고스트쉽>은 2만7천505명으로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3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고 지난주 3위를 기록했던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은 1만9천202명으로 6위로 밀려났다.

지난주 개봉했던 영화중에는 벤 애플릭과 새무얼 잭슨 주연의 스릴러 <체인징 레인스>가 4위(2만5천600명)으로 가장 선전했으며 유괴범과 부모의 대결을 그린 <트랩트>(1만2천619명)와 샤론스톤이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 분한 <뮤즈>(2천736명)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택시>의 제라드 피레 감독의 스피트 액션영화 <스틸>은 2만2천100명으로 5위. 숀펜의 연기가 돋보이는 <아이엠 샘>(6천841명)과 리즈 위더스푼의 로맨틱 코미디 <스위트홈 알라바마>(3천887명)은 각각 8위와 9위.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