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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02 20일 개막
2002-12-07

경쟁독립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2002(집행위원장 조영각)가 오는 20-28일 서울 소격동 서울아트센타와 관훈동 미로스페이스에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열린다.서울독립영화제는 한해 동안 제작된 독립영화들을 조명하는 경쟁영화제로 그동안 한국청소년영화제, 금관단편영화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충돌'을 슬로건으로 하는 올해 서울독립영화제는 단편,중편,장편으로 나누어 경쟁하는 국내경쟁부문과 해외초청, 국내초청, 국내기획초청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67편의 응모작중 선정된 42편의 본선진출작은 <바다를 간직하며> <시즈쿠(물방울)> <몸> <비가 내린다> 등 단편 26편, <오디션> <빛 속의 휴식> <뿌연 하늘 흰 구름> <연애담> 등 중편 12편, <좀비처럼 걸어봐> <먼지, 사북을 묻다> 등 장편 4편이다.대상 1편에 1천500만원, 최우수상 1편에 1천만원, 각 부문별 우수상 5백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지며 독립영화협회가 시상하는 독불장군상. 집행위원 특별상. 관객상도 시상된다. 올해는 특히 일반인들중 뽑힌 관객심사단 15명이 심사에 참여한다.첫번째 해외초청 부문인 존 카사베츠 회고전에서는 문제감독이란 명성을 안겨줬 던 데뷔작 <그림자들(Shadows)>을 비롯해 <얼굴들(Faces)>,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또 다른 해외초청 부문으로는 영국 단편 파노라마가 마련된다. 초청작은 <행복의 조건>(마리아넬라 말도나도), <호텔 센트럴>(맷 헐스), <히어로>(폴 위팅턴) 등 22편.국내 초청작 부문에는 <뽀삐>(김지현), <낙타(들)>, <우렁각시>(남기웅), <나의 한국영화>(김홍준) 등 6편의 화제작이 영화팬들을 만나며 '현미경 속 영상' 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기획 초청작에는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이 기획한 <마르타의 독백>(안선경), <나프탈렌>(김종훈), <도시일기>(한계륜)」 등 실험성 이 강한 영화 7편이 상영된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