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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복귀
2002-12-09

제임스 본드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가 다시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주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 1위 자리를 빼앗겼던 007 시리즈 제20탄 <다이 어나더 데이>는 8일 미국 영화사들이 잠정 집계한 결과 6일 이후 12월 첫 주말 미국과 캐나다 개봉관에서 1천3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로버드 드니로의 코믹 갱스터영화 <애널라이즈 댓(Analize That)>을 제치고 2주만에 1위를 차지했다.

드 니로와 빌리 크리스털의 워너 브라더스사(社)배급 갱 풍자영화 <애널라이즈 댓>의 흥행실적은 1천130만달러. 지난 1999년 크게 히트했던 <애널라이즈 댓> 원작은 개봉 당시 1천840만달러의 흥행수입과 함께 모두 1억6천7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추수감사절 연휴 정상에 올랐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1천만달러에 불과해 3위로 밀려났으나 개봉 이후 3주에 걸쳐 모두 2억1천39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독과 각본, 주연과 조연에 모두 라틴계 배우들이 참여한 존 레기사모의 마약ㆍ갱 드라마 <엠파이어>는 867개 개봉관에서 상영돼 630만달러로 4위에 올랐으며 예상대로 관객의 51%는 라틴계 팬이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보물섬> 이야기 <보물행성(Treasure Planet)>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내려앉아 570만달러로 5위가 됐으며 <산타클로스 2>는 540만달러로 6위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