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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아름다운 시절은 계속된다
2002-12-09

10월 말까지 한국영화 점유율 45%, 관객증가율도 18.5% 상승한국영화의 강세가 2002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관객을 기준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조사한 영화의 국적별 관객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한국영화는 1470여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43.3%(1240여만명)를 1.7%P 상회한 수치. 한국영화의 관객 증가율도 18.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한국영화의 호조는 여름 시즌만을 제외하면 한국영화들이 박스오피스의 정상권을 꾸준히 유지한 데 따른 것. 같은 기간 동안 미국영화는 48.1%, 일본영화는 3.9%, 기타 외국영화는 3.0%를 기록했다. 미국영화의 점유율은 지난해 48.5%에 비해 약간 떨어졌지만, 직배사의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배사는 1070여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3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관객 수에서 지난해 820여만명보다 29.7%나 급상승한 수치이며, 점유율면에서도 지난해의 28.9%보다 4%P 상승한 것. 이같은 직배사 점유율의 상승은 여름 시즌의 블록버스터 대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지역의 총관객 수는 3260여만명으로 나타나, 2001년의 2860여만명보다 13.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