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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영상,스캔들 <돌이킬 수 없는> 홈페이지
윤효진 2003-03-20

2002년 칸영화제를 긴장시켰던 가스파 노에 감독의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영화 자체가 스캔들이었을 정도로 끔찍한 살인과 강간장면이 담겨 있어 영화를 보던 관객이 기절해 실려나가기도 했다. 워낙 영화가 거친 탓에 다른 매체에는 그다지 노출되지 않았지만 홈페이지에서는 관련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연인 사이인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이 주연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펼친 점도 화제가 됐다. 홈페이지에는 두 배우의 국내 팬사이트를 링크시켜놓는 친절함을 발휘했다. 예고편에는 트레일러 외에 TV스팟, 뮤직비디오 등이 있는데 특히 뮤직비디오는 삽입곡인 베토벤 <교향곡 7번>과 함께 영화의 주요 장면을 더 길게 보여준다. 2분짜리 동영상만으로도 어지러운 카메라워크와 충격적인 영상미가 잘 드러나 어떤 영화일지 짐작할 수 있다.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4번 메뉴 Asshole Club에서, 제작과정은 2번 메뉴 Hot Issue에서 제공한다.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고 개봉일은 4월4일이다.윤효진

<돌이킬 수 없는> 공식 홈페이지 : www.irreversib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