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소녀’ 뿌까가 ‘엽기토끼’ 마시마로의 인기를 눌렀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네티즌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뿌까가 18.2%의 지지로 지난해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차지한 마시마로(15.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장수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14.0%, 우비소년이 8.8%로 뒤를 이었다. 뿌까는 부즈(www.vooz.co.kr)에서 개발한 플래시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에피소드가 18편까지 나왔다. 뿌까클럽(www.puccaclub.com)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카툰, E-카드, 인형 등을 볼 수 있다. 부즈와 게임개발업체 넥슨은 뿌까와 친구들이 달리기 경주를 하는 온라인 게임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한글 도메인 본격 경쟁 돌입

7월부터 국가도메인인 ‘.kr’ 앞에 한글 이름을 결합한 ‘한글.kr’ 인터넷 주소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서비스에 등록할 경우 브라우저 주소창에 ‘씨네21.kr’형태로 입력하면 www.cine21.co.kr로 연결되어 훨씬 간편해진다. 이에 따라 넷피아의 키워드 방식 한글 인터넷 주소와 미국 베리사인의 ‘한글.com’과 함께 한글 도메인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윤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