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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자단 - 일본 영화 축제 기자회견
2004-10-13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가 활성화되길

10월13일 목요일 오후 1시 파라다이스 호텔 16층 파노라마 룸에서 일본 영화 축제에 관한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장에는 일본 문화청의 문화부장 테라와키씨와 메가박스 씨네플렉스 대표 김우택 씨를 비롯한 많은 기자들이 모였다. 그간 문화적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일본과의 간극을 좁히고 문화 교류의 활성화를 이루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11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다.

이 전에도 2003년 한국에서는 일본 영화 홍보 및 상영회를 주최한 적이 있었고, 2004년 3월 일본에서는 한국 독립 영화제를 주최한 적이 있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일 간의 문화적 교류가 중단되었던 시기였던 ‘1965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에서 제작되었던 영화들 중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는 기준으로 선정된 46 편의 영화들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상영한다. 일본 문화부장 테라와키씨는 “영화는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 문화를 전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한일 간 문화 교류가 중단되었던 시기 동안 일본에서는 가족들간에는 어떠했고 사랑은 어떻게 했는지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와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계기로 한일 양국의 교류는 여러 분야에서 확대되었고 10월12일에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2005년을 한일 우정의 해로 선정했다.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가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영화들을 한국에 소개함으로써 한일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하나, 김혜영,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