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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프린팅한 테오 감독 등 단신 모음
2004-10-14

핸드프린팅한 테오 감독 "감동받았다"

그리스의 거장 테오 앙겔로풀로스가 13일 오후 2시 부산 남포동 PIFF 야외광장에서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스물 세번 째로 흔적을 남기게 된 앙겔로풀로스는 “감동받았다”는 짧은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동호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잔 모로, 기타노 다케시, 신상옥 등 그동안 핸드프린팅을 남겼던 스물 두 명 영화인들의 이름을 모두 불러주기도 했다.

14일 오후 5시, '상상예찬 영화축제' 열려

영화의 바다에서 이루어진 치열한 영화만들기가 결실을 맺는다. 시놉시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10개 팀이 영화제 기간 중 단편영화 1편을 만들어 경쟁하는 ‘상상예찬 영화축제’ 상영회가 14일 오후 5시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주로 영화 동아리나 영화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지난 8일간 해운대, 송정, 남포동 등을 배경으로 장애인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부터 파리와 싸우는 인간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이들의 영화제작기는 그간 <씨네21> 데일리를 통해 지상중계된 바 있다. 1등 팀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상금은 1천만원. 상영회에는 일반인들도 참석 가능하다.

<주홍글씨> 배우들, 폐막하러 온다

부산영화제 폐막작 <주홍글씨>의 배우 한석규와 이은주, 성현아, 엄지원이 14일 부산을 찾는다. <인터뷰>의 변혁 감독이 두번째로 만든 <주홍글씨>는 아내의 친구와 불륜을 맺고 있던 형사가 살인사건 용의자인 신비한 여인을 만나면서 파멸로 향해가는 미스터리 멜로영화. 변혁 감독과 네 명의 배우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날 폐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변혁 감독은 배우들보다 한발 앞서 13일 부산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