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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어드벤처 바람 | 영화 vs 영화
2001-06-29

영화 vs 영화

악당없는 모험은

앙꼬없는 찐빵!

|인디아나 존스|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고고학 교수이자 종교연구가, 골동품

수집가다. 액션어드벤처의 주인공답게 강인한 성격, 뛰어난 싸움솜씨를 지니고 있다. 그의 매력은 무엇보다 유머감각. <레이더스>에서

그는 마리온의 키스를 받으려고 꾀병 아닌 꾀병을 부리기도 한다.

악당 나치. 히틀러가 고대유물에 관심이 많은 탓에 고대유물 발굴에 나서는 나치가 인디아나

존스가 맞서 싸워야할 악당이다. 나치가 본격적인 악당이라면 <레이더스>에서 나치편 발굴팀에 속한 프랑스 고고학자 벨로그는 존스 박사가

직접 대하는 비굴한 인간. 벨로그는 존스 박사의 성과물을 가로채고 마리온마저 차지하려 한다.

괴물 1편에서는 뱀이 주로 등장하는 가운데 미라나 독거미 등이 나오고 2편에서는 벌레들이,

3편에서는 쥐떼가 등장한다. <레이더스>에서 인디아나 존스와 마리온이 뱀들이 우글거리는 ‘영혼의 우물’에 갇히는 장면은 주인공이

'괴물'과 대면하는 대표적인 장면.

베스트 액션신 <레이더스>에서 성궤가 실린 나치의 트럭을 인디아나 존스가 따라잡아

빼앗는 장면. 달리는 차 안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몸싸움과 인디아나 존스가 트럭 앞에 매달려 있다가 바퀴 사이로 몸을 빼 뒤에서 밧줄에 의지해

다시 차에 오르는 액션이 일품이다. 2편 <인디아나 존스>의 동굴 속 추격신과 3편 <인디아나와 최후의 성전>에서 탱크를

몰고 쫓아오는 나치와 싸우는 장면도 명장면이다.

|툼 레이더|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안젤리나 졸리). 유명 고고학자의 딸로, 대저택에서

집사의 시중을 받으며 공주처럼 산다. 본업은 사진작가. 어느날 아버지의 메시지대로 두개의 삼각형을 찾아 앙코르와트사원에 간다. 풍만한 몸매에

탄력있는 근육으로 무장한 몸은 그녀의 강력무기. 높은 천장에 매달린 줄을 이용, 자기 전에 몸을 푸는 습관이 있다.

악당 우리말로는 ‘광명파’라 불리는 비밀조직 ‘일루미나티’의 ‘반역자’들. 일전에 이

조직의 ‘장’이었던 라라의 아버지 헨싱글리 크로프트는, 두 삼각형의 힘을 악용하려는 조직 내 반역자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라라의 전 애인 알렉스도

그 일원이다.

괴물 앙코르와트사원의 온갖 부조석상들이 꿈틀거리며 살아나 괴물이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급기야는 팔이 여섯 달린 거대한 불상마저 우드득 하고 일어나 그 팔들마다 칼을 들고 달려들기에 이른다.

베스트 액션신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에 맞춰 춤을 추듯, 저택 내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라라가

그 자세 그대로 저택을 습격한 악당들을 물리치는 장면. 부드럽고 우아한, 그러면서도 절도있는 최신 유행의 액션이 아찔하게 펼쳐진다.

|미이라|

주인공 에블린(레이첼 와이즈)과 오커넬(브랜든 프레이저). 2편에서는 그들의 아들 알렉스(프레디

보스)도 등장한다. 에블린은 고대 이집트어에 능통하며 고고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이집트 도서관의 사서. 전생에 파라오 세티 1세의 딸이었다.

오커넬은 프랑스 장교 출신 모험가. 1편에서 에블린과 사랑에 빠져 2편에서는 그의 남편으로 나온다. 알렉스는 엄마를 닮아 똑똑하고 아빠를 닮아

튼튼한 아이. 우연히 스콜피온 킹의 팔찌를 차고 모험에 동참한다.

악당 세티 1세 시대 고대 이집트의 승정원 이모텝(아놀드 보슬루). 파라오의 여인 아낙수나문을

사랑한 죄로 산 채로 미라가 되는 ‘홈다이’ 형벌을 받아 죽은 인물이다. 3천년이 지난 뒤 에블린의 오빠 조나단의 실수로 깨어난 그는 분노에

가득 차 이집트에 저주를 쏟아붓는다. 1편에서는 오커넬 수하에 있던 겁쟁이 베니가, 2편에서는 대영박물관의 하페즈 관장이 이모텝을 받드는 수하로

나온다.

괴물 이모텝을 대장으로 하는 미라 군단, 그리고 사람의 살을 파먹는 풍뎅이벌레들이 연신

시야를 덮쳐온다. 징그럽고 끔찍하기로서는 <미이라>의 괴물들이 단연 으뜸. 2편에서는 피그미 미라와 스콜피온 킹을 위시한 전갈도

합세한다.

베스트 액션신 이모텝이 일으킨 모래바람이 주인공들의 비행기를 공격하는 장면. 모래에는

이모텝의 얼굴이 거대하게 새겨지고 그가 입을 벌리자 비행기가 그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모래바람이 물보라로 대체되어 2편에서도 반복되는 장면.

사막을 가득 메운 미라떼와 이집트 전사들이 맞붙는 ‘인해전술’장면 또한 2편에서 손꼽히는 액션장면이다.

|아틀란티스|

주인공 마일로 사치(목소리 연기: 마이클 제이 폭스). 박물관의 지도제작자이자 언어학자다.

탐험가였던 할아버지로부터 미지의 문명에 대한 동경을 물려받았다. 책벌레답게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있으며 엉뚱하다는 오해를 받을 만큼 진지하고

다소 과묵한 성격. 용맹하나 장난기는 없다. 루크 선장의 배신을 전혀 예상치 못하기도 한 순진한 학자 스타일.

악당 루크선장. 마일로의 탐험대가 탄 잠수함의 선장이다. 그가 아틀란티스에 가는 것은

물욕 때문. 아틀란티스에 있는 금은보화와 크리스털을 팔아 한몫 차지하려는 그는 아틀란티스에 도달하자 마일로를 배신, 키다 공주를 납치하고 보물들을

챙겨 떠난다.

괴물 3D로 만들어진 해저괴물 리바이어던. 갑각류와 흡사한 딱딱한 몸체를 가진 대형 괴물이다.

리바이어던은 마일로 일행이 아틀란티스에 거의 당도했을 때 그들의 잠수함을 공격한다. 대원들은 작은 배를 타고 잠수함에서 탈출하고 리바이어던은

잠수함을 파괴한다.

베스트 액션신 마일로와 루크 선장의 마지막 전투장면. 신비의 힘을 지닌 크리스털 조각을

이용하여 수세기 동안 잠들어 있던 아틀란티스의 석재 물고기 비행선을 깨워낸 마일로가 배신자 루크에게서 키다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출격한다.

고속 비행선의 강렬한 속도감 속에 긴박한 전투가 벌어진다.

최수임 기자 sooee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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