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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첫 시청률 27.7%로 돌풍, 고현정의 화려한 컴백
최문희 2005-01-10

10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한 고현정 주연의 SBS 드라마 이 2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에 이어 지난 주 시청률 순위 2위에 올랐다. 한편, MBC의 야심작 는 첫 방송에서 18.1%를 기록했으며 주간 시청률 순위 TOP20 안에는 들지 못했다.

은 첫 회가 방송된 1월 7일(토)에 전국 시청률 27.8%, 수도권 시청률 30.1%을 기록해 벌써부터 10년 전 둘풍을 일으켰던 SBS 드라마 의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의 돌풍은 일단 컴백한 고현정에 대한 호기심에 힘 입은 바 크다. 거기에 의 지진희. 의 조인성이 20,30대 시청자를 두루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10년 전 의 돌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2,3주 정도 지나봐야 예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영 전 송승헌의 군 입대 비리나 해외 로케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MBC의 드라마 는 돌풍을 일으킨 에 비교하면 턱없이 떨어지는 성적표를 쥐었다. 드라마 첫 회의 시청률로서 18.1%는 일반적으로 볼 때는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76억의 제작비, 미국 현지 촬영, 호화 캐스팅을 내건 MBC의 야심작이라는 꼬리표에는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권상우, 김희선이라는 젊은 스타의 인기에 기댄 는 탄탄한 스토리보다는 그저 감정 과잉의 연기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해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한편, 인기몰이를 계속해온 KBS2 은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여 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간 시청률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리마리오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은 5위에 올라 8위를 차지한 SBS의 를 눌렀다.

지난 주간 시청률 TOP10에 KBS가 6편, SBS가 3편, MBC가 1편이 올라 MBC는 라는 비장의 카드에도 불구하고 이래저래 타 방송사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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