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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회의 새 조직도 가시화
2001-07-03

국내리포트/2단 및 단신1

이현승, 이창동, 조종국 등 유력

영화인회의의 새 조직도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사무국장에 이현승 감독, 정책위원장에 이창동 감독, 기획위원장에 이은 감독, 조직발전위원장에 조종국 조우필름 대표, 제작환경개선위원장에 명계남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집행위원의 경우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여성영화인모임,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감독협회 등 영화단체의 대표들을 위촉할 것으로 보인다. 배급개선위원회 위원장은 최용배 시네마서비스 이사가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임원진을 비롯한 이들이 전보다 더 젊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좀더 많은 영화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새로 꾸려진 조직체계의 특징이다. 제작위원회를 만들어 그 산하에 연출분과를 둔 것뿐 아니라 기술분과의 경우 프로덕션 과정뿐 아니라 후반작업에 참여하는 영화인들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7월6일 총회를 앞두고 있는 영화인회의는 올해 제38회 대종상영화제가 파행으로 막을 내린 것에 대해 공동 주최의 책임을 지고 집행부가 전원사퇴한 뒤, 두달 가까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돼왔다.

이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