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감독이 1965년에 만든 자신의 히트작을 1984년에 리메이크한 작품. 어린 나이에 가장 노릇을 하는 윤복은 껌팔이와 구두닦이를 전전한다. 아버지는 병들어 있고, 윤복은 동생 셋을 보살펴야 하는 처지다. 윤복은 착실하게 일기를 쓰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담임교사가 우연히 그의 일기를 읽고 감동을 받는다. 담임은 출판사 여러 곳을 수소문해서 윤복의 일기를 책으로 출판하고, 윤복의 일기 <저하늘에도 슬픔이>는 곧 베스트셀러가 된다. 이만성, 김인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갯마을>(1965)과 <안개>(1967) 등 주로 문예영화를 만들었던 김수용 감독이 대중적인 어법으로 만든 드라마. 1965년작은 신상옥 감독이 제작을 맡은 바 있다.
TV영화...<저하늘에도 슬픔이>
2001-07-05
1984년, 감독 김수용, 출연 신영균, <MBC> 7월8일(일) 밤 12시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