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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제6회 전주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발표 外
2005-03-28

<추수기>의 한장면

제6회 전주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발표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열리는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 상영작을 확정지었다. 신인감독들이 만든 독립 장편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하는 ‘인디비전’ 부문에서는 <추수기>와 <네덜란드의 빛> 등 10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모든 영역의 디지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스펙트럼’ 부문에서는 지아장커의 <세계>, 존 조스터의 <홈 커밍> 등 12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강연 형태의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한·일 양국의 대표적 영화음악가인 조성우와 가와이 겐지가 초청되어 5월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분신사바>, <달콤한 인생> 일본 전역에 개봉

<분신사바>와 <달콤한 인생>이 4월23일 일본 전역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지난 3월20일 도쿄국제포럼에서 프리미어를 개최한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는 일본 전역 260개관에서, 같은 날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은 123개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4월23일은 일본의 전통적인 연휴 기간인 ‘골든위크’로 알려져 있다.

단편 김동은의 <비둘기> 칸 진출

지난 3월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코닥컴피티션에서 단편 <비둘기>의 김동은과 <여행>의 에밀리아노 비아누에바(멕시코)가 각각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칸영화제에 참가해 코닥 신인 영화인 쇼케이스에서 작품을 상영하고 각종 세미나에 참석할 기회를 얻게 된다.

환경영화제 <가디언>, <동편마을> 제작 지원

2005년 환경영화제 사전제작 지원작품으로 다큐멘터리 <가디언>과 <동편마을>이 선정되었다. 애완동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다룬 <가디언>과 신도시 개발로 인한 환경훼손을 담은 <동편마을>은 각각 1천만원과 6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은 2006년 사전제작지원 신청을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받을 예정이다(문의: www.greenfestival.or.kr, 02-725-3654).

<사랑니> 크랭크인

정지우 감독, 김정은 주연의 <사랑니>가 3월16일 정릉에서 크랭크인했다. <사랑니>는 서른살 여주인공이 첫사랑을 닮은 17살 소년에게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사랑 이야기. 첫 촬영분은 소년에게 이끌리는 자신의 상황을 고민한 여주인공 인영이 점집을 찾아 상담하는 장면이었다. 5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가을에 개봉할 계획이다.

<우작> 재개봉

지난해 11월5일 개봉했던 터키영화 <우작>이 서울에서 재개봉된다. 아트플러스를 포함, 전국 9개 상영관에서 순회상영을 마친 이 영화는 4월1일부터 21일까지 허리우드에서, 4월22일부터 5월 중순까지 새로 개관하는 예술영화 전용관 필름포럼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아트시네마 이전 기념 상영회

3년간의 안국동 시대를 마감하고 허리우드극장으로 이전하는 서울아트시네마가 특별 프로그램인 ‘라스트 픽처 쇼’를 4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다. 폐관되는 극장에 대한 추억을 다룬 차이밍량의 <안녕, 용문객잔>과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유작 <크렐>, 그리고 파스빈더의 대표작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와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4편을 상영한다(www.cinemathequ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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