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반지의 제왕> 수익다툼
2001-07-09

‘반지전쟁’이 확산될 조짐이다.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반지의 제왕>을 배급하는 뉴라인 시네마가 거대 극장체인인 리걸 시네마스에 영화 개봉 전 수익 정산 비율을 요구했기 때문. 이에 대해 극장쪽은 그렇다면 <반지의 제왕>을 상영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맞섰다. 디즈니나 MGM 등도 개봉 이후 작품당 박스오피스에 따라 수익 비율을 정하는데, 메이저도 아닌 배급사쪽에서 미리 선수를 치다니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배급사와 극장의 이번 싸움이 오래 갈 것이라고 보는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없다. 한 외신은 “개봉이 가까워질수록 양쪽의 갈등은 쉽게 풀릴 것”이라고 관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