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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로 뮤지컬 데뷔한 이완 맥그리거
2005-06-16

건달이 된 맥그리거

웨스트엔드에 오비완 케노비가 떴다. 이완 맥그리거가 <아가씨와 건달들>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쳤다. 6년 전 <리틀 말콤>으로 무대에 선 이래 영화에 몰두했던 그는 이 유쾌한 고전 뮤지컬에서 도박사 스카이 매스터슨을 맡았다. 첫 공연을 마친 맥그리거는, “첫날은 다소 긴장할 수도 있는데, 오늘밤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여유를 과시했다고. 이날 객석에는 <스타워즈>에서 함께 출연했던 내털리 포트먼을 비롯해서 뮤지컬 대부 앤드루 로이드 웨버 등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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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