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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맷 데이먼, 랜스 암스트롱의 전기영화에 출연 外
2005-08-04

맷 데이먼 >> 맷 데이먼이 최근 은퇴를 선언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전기영화에 출연한다. 랜스 암스트롱은 지난 1996년 고환암으로 한쪽 고환과 뇌의 일부를 제거하는 고통을 딛고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역사상 최고의 사이클 선수. 영화는 랜스 암스트롱이 출간한 전기 <다시 삶을 얻기까지의 여행>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맷 데이먼. 이제 슬슬 몸만들기에 들어가야겠다.

크리스티나 리치 >> 최근 실망스러웠던 웨스 크레이븐의 호러영화 <커스드>에서 갸르르릉거리는 늑대녀를 멋지게 연기했던 크리스티나 리치. 그는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하고 조연까지 맡는 신작 <페넬로페>에 출연할 예정이다. <페넬로페>는 평생 불행에 시달리며 살아온 여자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의 여성영화. 2006년 1월부터 캐나다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톰 행크스 >> <다빈치 코드>의 촬영에 여념이 없는 톰 행크스가 악랄한 텍사스 하원의원으로 돌아온다. 그는 자신이 직접 제작할 영화 <찰리 윌슨의 전쟁>에 출연을 결정했다. 찰리 윌슨은 1980년에 코카인을 흡입한 두명의 라스베이거스 쇼걸과의 섹스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에 처했다가, 아프가니스탄 전쟁시 CIA의 비밀공작에 기여하며 재기한 입지전적 악동. 선량한 미국의 얼굴 톰 행크스의 두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다.

가이 피어스 >> <메멘토>의 사나이 가이 피어스가 마술사로 변신한다. 그는 탈출 마술의 대명사이며 실존인물인 해리 후디니를 소재로 한 <데스 디파잉 액트>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 이번 영화는 해리 후디니가 1926년 영국투어 중에 만났던 한 여인과의 실제 로맨스를 바탕으로 한다. <콘스탄틴>의 레이첼 와이즈가 후디니의 연인 역으로 출연한다. 호주와 영국의 합작 프로젝트인 <데스 디파잉 액트>는 질리언 암스트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006년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이쉬와라 라이 >> 발리우드의 슈퍼스타 아이쉬와라 라이가 시대물 <라스트 레전>에 합류했다. 디노 드 로렌티스가 제작하는 <라스트 레전>은 8월5일 튀니지를 시작으로 슬로바키아 등지에서 촬영된다. 콜린 퍼스와 벤 킹슬리가 그녀와 동참한다. 발레리오 만프레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라스트 레전>은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마지막 황제인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아이쉬와라 라이는 왕비 리비아 역을 맡았다.

장쯔이 >> 장쯔이가 중국 감독 펑샤오강의 신작 <뱅큇>에 참여한다. 스즈키 세이준의 <오페레타 너구리저택>과 롭 마셜의 <게이샤의 추억>에 출연한 장쯔이는 <햄릿>풍의 시대극 <뱅큇>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인생>으로 1994년 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펑샤오강과 가장 많은 작품을 작업한 거유가 장쯔이의 상대역으로 나선다. <뉴 폴리스 스토리>로 주목받은 홍콩 배우 대니얼 우(오언조)도 출연한다. 1500만달러 예산의 대작 <뱅큇>은 9월 중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