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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소니픽처스의 가짜 평론 소동 外
윤효진 2005-08-08

<기사 윌리엄>

소니픽처스의 가짜 평론 소동

소니픽처스가 자사의 영화를 홍보하는 가짜 평론을 게재했다가 소송에 휘말려 15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01년 소니는 데이비드 매닝이라는 허구의 인물을 평론가로 내세워 웹상에 <애니멀>과 <기사 윌리엄> 등을 칭찬하는 리뷰를 올렸다가 발각됐다. LA대법원의 합의문에 따르면, 이 리뷰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은 5달러를 환불받을 수 있다.

장이모, 18회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장이모 감독이 오는 10월22일 막을 올리는 제18회 도쿄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또한 그의 신작 <천리주단기>(千里走單騎)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죽어가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대신 운남성으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서사드라마로, 일본의 국민배우 다카쿠라 겐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기대작이다. 중국에서는 올해 말에 개봉한다.

싱가포르에 새 국제영화제 생긴다

싱가포르에 새로운 국제영화제가 생긴다고 부산영화제 사이트가 전했다. 아시안 페스티벌 오브 퍼스트 필름(Asian Festival of 1st Films)이라는 이 경쟁영화제는 11월23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아시아 영화인의 데뷔작만 출품 가능하다. 시상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등 총 8개다. 상세한 정보는 www.afff2005.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미국 합작의 극장용 실사영화 <아프로 사무라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곤조가 후지TV네트워크와 LA의 모자이크미디어그룹과 제휴해 극장용 실사영화 <아프로 사무라이>를 제작한다. 원작은 오카자키 다카시의 액션활극만화. 아버지가 살해되는 광경을 목격한 뒤 복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검객의 이야기로, 새뮤얼 L. 잭슨이 출연 계약을 했으며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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