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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막골> 129만명 관객 동원으로 1위 데뷔
2005-08-09

<친절한 금자씨> 누르고 1위로 데뷔한 <웰컴 투 동막골>

지난 4일(목) 개봉한 <웰컴 투 동막골>이 나흘간 전국 129만여명(128만 6618명)의 관객을 모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개봉전 유료시사회 관객까지 포함하면 7일까지의 총누계가 148만3천여명이다. 유료시사회 관객만 19만3천명이라는 얘긴데 이는 배급사 쇼박스가 애초 기대했던 유료시사 관객수 6만5천명보다 무려 3배나 많은 숫자다. 서울 주말 이틀동안은 약 24만 6천여명(24만 6242명)의 관객을 동원해, 같은 기간 15만 8천명을 기록했던 <친절한 금자씨>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데뷔에 성공했다.

<웰컴 투 동막골>의 첫주 각종 흥행 지표는 전주의 <친절한 금자씨>를 상회하진 못했다. 개봉 4일간 전국누계는 <친절한 금자씨>가 146만명, <웰컴 투 동막골>이 129만명이고 서울주말 이틀은 27만 5천명, 24만 6천명으로 차이가 나며 개봉당일 하루 스코어도 25만명, 21만6천명으로 <웰컴 투 동막골>이 다소 뒤진다(앞 수치가 <친절한 금자씨>). 하지만 <친절한 금자씨>에 비해 일반 관객들이 두루 호평을 보이고 있어 자연스레 입소문도 기대할 수 있고 감독과 배우의 브랜드 파워가 <...금자씨> 보다 약했던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출발이라고 할수 있다.

개봉전 예매율에서 약간 뒤졌던 <웰컴 투 동막골>이 현장판매와 배급력을 앞세워 1위로 데뷔했지만 2주차에도 ‘금자씨’ 돌풍은 이어졌다. 2주차 서울주말 스코어가 15만 8천명인데 이는 평소때라면 1위를 차지하고도 남을만한 성적이다. 7일까지 전국누계는 벌써 287만 3천명으로 이번주 초 3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 주말 대부분의 관객들은 ‘동막골’에 갔거나 ‘금자씨’를 만났다는 얘기가 되는데, 한국영화의 이런 선전이 이번주 개봉하는 <박수칠 때 떠나라>까지 계속 이어질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첫주 <친절한 금자씨> VS <웰컴 투 동막골> 흥행 지표

목금토일 개봉 나흘간 전국 누계 <친절한 금자씨> 146만명 <웰컴 투 동막골> 129만명 서울 주말 이틀 스코어 <친절한 금자씨> 25만명 <웰컴 투 동막골> 21만 6천명 목요일 개봉 당일 전국 동원 관객 <친절한 금자씨> 27만 5천명 <웰컴 투 동막골> 24만 6천명 개봉 첫주 스크린 수 <친절한 금자씨> 서울 110개, 전국 420개(2주차는 105개, 400개) <웰컴 투 동막골> 서울 111개, 전국 464개

위 기사의 수치는 배급사 발표 기준입니다. 따라서 매주 화요일 영진위 발표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수치 및 매출액을 공식 집계하는 통합전산망 연동 기준과는 다소 차이점이 있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