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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발리우드와 조직폭력 유착 도청 파문, 법의학적 문제 드러나

발리우드? 딴지우드?

살만 칸과 아이쉬와라 라이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남녀 배우인 살만 칸아이쉬와라 라이가 연루되어 이슈가 됐던 ‘발리우드 배우와 조직폭력과의 유착 도청 파문’이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월 인도의 유력 영자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스>가 살만 칸이 아이쉬와라 라이에게 조직폭력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내용을 담은 전화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면서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었던 이번 사건은 인도 중앙법의학과학연구소가 도청 테이프에 담긴 목소리와 두 배우의 목소리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를 비롯한 인도의 중앙 일간지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이프의 목소리에는 발리우드의 또 다른 스타인 프리티 진타, 살만 칸의 옛 여자친구인 소미 알리, 살만 칸의 집안일을 돌보는 가정부 등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목소리 샘플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두개의 목소리 샘플만이 살만 칸과 아이쉬와라 라이의 목소리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중앙법의학과학연구소의 정밀조사 결과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었던 두 배우와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불법도청 의혹과 의도적인 유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조사를 맡았던 뭄바이 경찰당국이 곤경에 처하게 됐다. 어떤 연유와 경로로 도청을 했고, 그 테이프가 <힌두스탄 타임스>라는 거대 일간지에 전달되어 녹취록 전문이 공개된 배경에 대해서 해명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 도청 테이프가 개인의 악의가 개입된 의도적인 음해가 아닌가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도청 테이프에서 두 배우의 목소리 샘플 외에 다른 샘플들이 어떻게 녹음되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발리우드가 소재한 뭄바이의 경찰당국은 사건에 대한 수사가 종결되었다는 발표만 했을 뿐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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