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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장밋빛 인생> 40% 넘으며 1위, <프라하의 연인> 순항
최문희 2005-10-11

<프라하의 연인> <별난 여자 별난 남자> 순항

친엄마를 찾은 <장밋빛 인생>의 맹순

<굳세어라 금순아>가 떠난 빈 자리를 <장밋빛 인생>이 차지했다.

지난 주에 KBS2의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은 38.8%라는 높은 시청률로 1위에 올랐다. 10월 5일, 36.9%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밋빛 인생>은 다음 날인 10월 6일에 40.7%로 하루 만에 무려 3.8%가 상승했다. 시청률 40%대를 돌파한 이 날 방송분에서는 맹순(최진실)의 남편인 반성문(손현주)이 맹순이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앞으로 <장밋빛 인생>은 맹순의 암투병 생활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어서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시청률 5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위는 KBS2의 <슬픔이여 안녕>으로 2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방영 3주차를 맞이한 SBS의 <프라하의 연인>은 지속적으로 시청률이 오르며 26.7%로 5위에서 2계단 상승, 3위에 올랐다. <프라하의 연인>은 배경이 프라하에서 서울로 옮겨오면서 ‘이국적인 풍광’이라는 무기가 없어졌지만, 그 뒤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 드라마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주연을 맡은 전도연과 김주혁의 자연스러운 호연이 한몫하고 있다.

그밖에 <어여쁜 당신>의 후속작인 KBS1의 일일연속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시청률이 호조를 보이며 5위에 올랐다. MBC의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가 끝난 뒤에 다시 KBS로 일일드라마의 인기가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굳세어라 금순아>의 후속작으로 10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의 새로운 일일연속극 <맨발의 청춘>은 10%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해 경쟁 드라마인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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