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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문성근, 연극 복귀

외출? 혹은 귀환

기본으로 돌아간다. 영화배우들의 대학로 진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지태문성근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문성근은 오는 12월1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극단 차이무의 <마르고 닳도록>에 출연할 예정. 이 작품은 1965년 안익태가 에스파냐에서 세상을 뜨자 에스파냐 마피아들이 <애국가>의 저작권료를 얻어내기 위해 한국으로 온다는 내용으로, 문성근은 부하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마피아 대부 ‘돈 까를로스’를 연기한다. 문성근에게는 지난 1995년 같은 극단의 <플레이랜드> 이후 10년 만의 대학로 외출이다. 한편, 유지태는 12월1일부터 2006년 1월1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에서 공연하는 <육분의 륙(戮)>에 출연한다. 유지태가 원안을 직접 쓴 이 작품은, 2004년 4월에 공연한 2인극 <해일> 이후 그의 두 번째 연극 도전이다. 유지태는 집안 사람들에게 러시안 룰렛 게임을 제안하는 재벌 3세 ‘정민부’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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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