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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2> 홈페이지에 제목 공개
2001-08-14

클론의 습격

`별들의 전쟁` 2부의 막이 올랐다. 극비에 싸여 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2>가 지난주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 제목을 공개함으로써 베일을 벗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는 <그림자 추락하다>(Shadow Falls)로 알려져 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2>의 정식 제목은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Star Wars Episode II: Attack of the Clones). 제목의 유래는 1977년작 <스타워즈>. 오비완 커노비가 “클론 전쟁을 기억하라”(Remember the Clone Wars)라고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던졌던 대사에서 따왔다고 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10년이 흐른 뒤, 정적들로부터 아미달라 여왕을 지키는 젊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오비완 커노비 등 제다이 기사들의 모험을 그린다. 아나킨은 광포한 소년에서 제다이 기사로 성장해가며, 오비완 커노비는 제자에서 스승이 된다고. 이원 맥그리거, 내털리 포트먼 등 <스타워즈 에피소드1>의 출연진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젊은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은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맡는다. 루카스필름은 ‘클론의 습격’이라는 제목이 “이전 3부작을 특징짓는 순수한 재미와 상상력과 흥분감은 물론 <스타워즈>에 영감을 준 펄프 스페이스 판타지 모험담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원 맥그리거는 그 제목에 대해 “끔찍하다, 정말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은 이제야 제목을 공식 발표했지만 이미 후반작업을 하고 있으며, 2002년 5월 개봉예정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4편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위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