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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아이맥스 영화 <카레이싱> 공개
이다혜 2006-03-10

천5백만 명의 팬을 거느린 미국의 나스카(NASCAR) 카레이싱 경기를 3D 아이맥스 영화로 만든 <카레이싱>이 3월10일 용산 CGV에서 기자시사를 가졌다. 입체 안경을 쓰고 보는 초대형 화면과 일반 영화 10배 이상의 선명도를 보이는 화질, 12000와트 출력의 디지털 서라운드 음향이 마치 나스카 카레이싱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실감을 안긴다.

<카레이싱>은 나스카 경기장의 흥분을 되살리는 것 뿐 아니라 나스카 카레이싱의 역사와 기술적 정교함을 알려주는 정보를 담고 있다. 영화는 위스키 밀주업자였던 주니어 존슨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 추격전을 벌이던 장면으로 시작한다. 도주에 용이하게 차를 개조해 몰던 사람들이 나중에는 자동차 경주에서 즐거움을 느낀 사람들이 정식 대회를 출범시켰다는 것. 초반의 ‘교육적’인 내용이 지나면 나스카 카레이싱 경기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 현장감이 느껴지는 촬영과 속도감 넘치는 편집이 3D 아이맥스 화면을 통해 긴장과 흥분을 느끼게 한다. <카레이싱>은 경기를 치루는 선수들만을 부각시키지 않는다. 경기 중간에 '피트 스탑'(차량을 정비하는 공간)에서 주유와 타이어 교체 등의 일을 13초만에 해치우는 엔지니어들의 모습과 며칠씩 경기장 앞에서 숙식하며 경기를 관전하는 팬들의 열정을, <카레이싱>은 박진감있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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