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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은 키라 나이틀리의 양다리
씨네21 취재팀 2006-03-23

<오만과 편견>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키라 나이틀리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다. 그는 영화 <실크>(Silk)와 <캐리비안의 해적3>의 촬영을 끝낸 뒤 <오만과 편견>의 존 라이트 감독의 차기작 <속죄>(Atonement)에 출연키로 했다. 하지만 엄마 사만 맥도날드가 각색을 하기로 해 4년 째 큰 관심을 가져왔던 <우리 인생 최고의 시간>(The Best Time of Our Lives)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이쪽에도 출연 계약을 맺고 말았던 것. <우리 인생 최고의 시간>은 시인 달란 토마스와 그의 부인, 소꿉친구 베라의 복잡미묘했던 관계를 다룬 작품. 나이틀리는 베라 역으로 캐스팅됐다. 문제는 두 영화 모두 이번 여름 크랭크인한다는 데 있다. 존 라이트 감독은 이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상태다. 나이틀리는 과연 의리와 의욕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우뚝 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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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G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