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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릴레이] 박광수 영화감독
씨네21 취재팀 2006-04-10

박광수

오늘 촬영현장에서 황현규 분장팀장으로부터 나를 추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했다. 부담스런 일도 아니고, 굉장히 좋은 일이니까. 한달에 1만원씩 내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사실 지금 찍고 있는 <눈부신 날에>도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영화니까 비슷한 맥락이라는 생각도 한다. 적은 돈이지만 아름다운 재단에서 잘 써줬으면 좋겠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는 예지원씨를 추천하겠다. 함께 작업을 해보니 사람이 착하다. 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 같다. 게다가 한달에 1만원씩 내는 데 부담을 느낄 형편도 아니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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