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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 속이 다 시원하네!
씨네21 취재팀 2006-04-13

카메론 디아즈가 14년 묵은 거머리 퇴치에 성공했다. 14년 전 무명이던 디아즈의 상반신 누드를 찍은 존 러터는 그녀가 유명해지자 이를 판매하겠다며 350만달러를 요구했다. 2004년의 일이다. 러터는 디아즈의 고소로 3년8개월형을 언도받았지만 “디아즈가 사진을 사겠다고 자신을 속였다”며 감옥에서 맞소송을 했다. 지난 3월30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최종적으로 이를 기각했다. 결국,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그녀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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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R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