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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2006 MTV 무비 어워드 후보작 발표 外
씨네21 취재팀 2006-05-01

<앙코르>

2006 MTV 무비 어워드 후보작 발표

6월8일에 열리는 MTV 무비 어워드가 후보작 목록을 발표했다. MTV 무비 어워드는 매년 최고의 악당상, 가장 섹시한 연기상처럼 독특한 부문을 마련해 즐거움을 주는 행사. 올해는 성(性)의 구분을 없애고 남녀 배우를 하나의 카테고리에 넣어 최고의 연기상만 수여하기로 했다. 후보는 <앙코르>의 리즈 위더스푼과 와킨 피닉스, <브로크백 마운틴>의 제이크 질렌홀 등. 질렌홀과 히스 레저는 최고의 키스상 후보에도 올랐다. 가장 섹시한 연기를 두고 다투는 후보들은 <핑크 팬더>의 비욘세 놀스와 <듀스 비갈로: 유로피안 지골로>의 로브 슈나이더, <씬 시티>의 제시카 알바. 실제 연인인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최고의 키스상과 최고의 격투상 두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톰 크루즈, 이라크 전쟁영화 제작하기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제작자 폴라 와그너와 톰 크루즈가 이라크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의 통신원 덱스터 필킨스의 기사를 각색한 이 영화는 부하가 이라크 민간인을 익사시켰다는 혐의를 받아 물러났던 네이든 사사만 대령에게 초점을 맞추는 이야기다. <라라미 프로젝트>의 스티븐 벨버가 각본을 맡았고, 톰 크루즈의 출연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이 밖에도 론 하워드의 <라스트 맨 홈>, 폴 해기스의 <모든 적에 대항하여>, 리들리 스콧의 <보이지 않는 세계> 등 이라크 전쟁이 소재인 영화가 제작붐을 이루고 있다.

미라맥스, 반체제 인사 티모시 리어리 생애 영화화

미라맥스가 6월에 출판 예정인 <티모시 리어리: 전기>의 판권을 구입해 리어리의 전기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티모시 리어리는 닉슨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경계했던 인물. 저자인 루퍼트 그린필드에 따르면 <티모시 리어리: 전기>는 하버드 교수였던 티모시 리어리가 어떻게 1960년대 반체제 운동의 대부가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미라맥스 대표 대니얼 바트섹은 “신화 뒤에 가려져 있던 남자를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는 데 흥미를 느꼈다”고 판권 구입의 이유를 밝혔다.

파키스탄, 인도영화 상영 허가

파키스탄이 41년 만에 인도영화의 극장상영을 허락했다. 4월21일에는 1960년대 역사극 <무갈 이 잠>이 개봉했고, 일주일 뒤에는 2005년 작품인 <타지마할: 영원한 러브스토리>가 개봉했다. <타지마할>은 파키스탄의 인기 가수였던 누레한의 손녀가 출연하지만 인도에선 그리 성공하지 못했던 영화. 영국에서 독립한 다음 종교문제 때문에 인도와 또다시 분리전쟁을 치렀던 파키스탄은 자국 영화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인도영화의 극장상영을 금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