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해외단신] <나니아 연대기> 속편 2008년 여름 개봉 外
씨네21 취재팀 2006-05-22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나니아 연대기> 속편 2008년 여름 개봉

1100만장을 판매해 올해 DVD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후속편인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안 왕자>의 개봉 일정이 2008년 여름으로 미뤄졌다. <…캐스피안 왕자>는 2007년 12월14일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려 개봉하기로 했는데, 최근 컬럼비아의 <The Water Horse>가 2007년 12월8일을 개봉일로 확정하면서 판타지영화가 함께 경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두 영화 모두 월든 미디어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동시에 개봉할 경우 수익 나눠먹기가 예상된다.

<무극> 환경 훼손 혐의

장동건이 주연한 <무극>의 스탭들에게 빼어난 자연경관을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전했다. 제작자는 환경영향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와 중국 윈난성 서부의 비구호수 주변에 허가없이 길을 낸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촬영 뒤 현장에 있던 폐기물은 수거됐고 건축물도 철거됐지만, 아직도 100여개의 철근들이 방치되어 호수 및 그 주변이 정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벌금의 액수는 미정이나 감독 및 제작진은 뒷처리를 위한 비용을 충분히 지불했다며 형을 거부했다.

성인영화,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 진출

워너브러더스가 P2P 서비스를 이용하여 극장용 영화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되 다운로드한 컴퓨터에서만 감상하게 한 데 비해 비비드엔터테인먼트는 맘을 크게 썼다. 성인영화를 주로 배급하는 비비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영화서비스 업체인 시네마나우를 통해 성인영화를 판매할 것이며, 구매자는 다운로드한 뒤 DVD로 복제할 수 있고 컴퓨터뿐만 아니라 TV를 포함한 모든 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 진출의 궁극적인 목적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관객 확보에 있다고 할 때 조심스럽게 시장에 진출한 메이저 배급사들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마이클 베이, 시각효과 스튜디오 인수

<진주만>의 감독 마이클 베이가 13년 된 시각효과 스튜디오인 디지털도메인을 인수했다. 이로써 조지 루카스의 인더스트리얼 라이트+매직, 피터 잭슨의 웨타에 이어 세 번째 영화감독 소유의 시각효과 스튜디오가 탄생했다. 디지털도메인은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 같은 영화의 시각효과를 담당했으나 그동안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어린이용 영화와 애니메이션, 가족용 게임 등에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디지털도메인의 활동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도메인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데이비드 핀처, 제리 브룩하이머, 스티븐 스필버그 등의 다음 작품에 참여하려고 접촉 중이라고.